혼술 홈술이 대중화되면서,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위스키는 집에 있는 잔으로 마셔도 맛있는 술이지만 보다 맛있게 보다 향을 음미하면서 마실 수 있는 위스키 전용잔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스키 전용잔의 종류
1. 노징글래스
노징글래스는 위스키의 향을 잘 맡을 수 있도록 구성된 위스키잔입니다. 글렌캐런(Glencairn)이라는 브랜드에서 최초로 위스키만을 위한 잔을 만들어서, 글렌캐런이라고도 불립니다. 글렌캐런에 스템이 있는 것을 코피타(Copita)라고 부릅니다. 노징글래스는 볼록한 볼을 가지고 상부로 갈수록 입구가 좁아지게 만들어져, 위스키의 향을 머금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넷에 글렌캐런, 노징글래스로 검색하면 노징글래스잔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온더락 글라스(on the rock glass)
온더락 스타일의 음용법에 좋은 글라스입니다. 온더락 스타일에 맞게 얼음을 넣을 수 있도록 입구가 넓게 되어 있고, 대체로 두껍게 구성되어 견고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징글래스보다 넓은 입구를 가지고 있어서, 위스키의 향을 머금지는 못하지만 온더락 스타일로 무난하게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위스키잔입니다.
3. 샷 글라스(shot glass)
샷글라스는 스트레이트잔이라고도 불리며, 얇고 좁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한잔에는 대략 30ml정도의 위스키가 들어가며, 이는 한입에 털어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과거 미국 서부에서는 총알 하나로 샷 글라스의 위스키를 마실 수 있어서 샷글래스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노징글래스와 같이 향을 음미하며 마실 수는 없지만, 얼음과 첨가물로 희석되지 않은 본연 그대로의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하이볼 글라스(highball glass)
위스키는 얼음이나, 칵테일, 다른 시럽들을 섞어 하이볼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잔이 하이볼 글라스 입니다. 샷글라스를 확대해놓은 것처럼 길쭉하게 생겼으며, 얼음과 다른 첨가물들을 섞을 수 있도록 입구도 넉넉하게 크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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