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세대별 비교, 전환장단점 총 정리

실손보험,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신 경우, 보험사로부터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권유받으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장단점과 함께 실손보험을 세대별 비교해보고, 그 전환이 유리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손보험, 실비보험의 뜻

 

 

 

 

실손보험, 실비보험이란 보험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제 2의 건강보험이라고 할 만큼 많은 분들이 가입해서, 현재는 총 3천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내가 어떤 세대의 실손보험을 가입한 것인지, 4세대 실손보험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손보험, 실비보험의 세대별 비교

판매시기별, 자기부담금별로 실손보험은 세대별 차이가 있습니다. 1999년에 출시된 실손보험은 총 4세대의 세대전환을 거치며 변환되어 왔는데, 세대를 거치며 보험료는 싸지는 대신 자기부담금은 늘어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분	1세대 실손보험	2세대 실손보험 (표준화 실손보험)	3세대 실손보험 (착한실손보험)	4세대 실손보험
시기	2009년 10월 이전	2009년 10월 이후, 2017년 3월 이전	2017년 4월 이후, 2021년 6월 이전	2021년 7월 이후
상품특징	모든 치료비 보장,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이 다름	자기부담금제 최초도입, 보험사 손해율이 가장 큼	비급여 주사약, 도수치료 특약으로 분리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보험료 3배까지 할증
자기부담금	0%	10~12%	급여 10~20%, 비급여 20~30%	급여 20%, 비급여 30%

현재 가입가능한 것은 4세대 실손보험인만큼 이전세대와 어떠한 점이 차이가 있고, 그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장단점

장점

1. 보험료 인하

기존 세대의 실손보험에 비해 최소 10%에서 최대 70%가량 보험료가 싸게됩니다. 

2. 차년도 보험료 인하 

또한 비급여항목에 대한 청구가 없는 경우, 차년도 보험료가 인하되어 보험료부담이 작아지게 됩니다. 

3. 임신출산관련 치료도 보장

기존에는 임신이나 출산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실손보험청구가 불가능하였으나, 보장범위를 확대하여 인공수정, 습관성 유산, 불임과 관련된 합병증이나 신생아의 선천성 뇌질환에 대한 급여질환도 보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단점

1. 자기부담금 비율 인상 

기존 세대에서는 급여항목에 대해서는 10%, 비급여항목에 대해서는 20%의 자기부담금이 있었으나,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급여는 20%, 비급여는 30%의 자기부담금 비율이 확대되었습니다. 즉, 진료비 청구를 할 때 10만원의 비급여항목이 발생한경우 기존에는 2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실손보험으로 받을 수 있었지만,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3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해야 합니다. 

2. 비급여항목을 특약으로 

도수치료, 비급여주사, MIR와 같은 비급여항목을 특약으로 분리하여,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에만 실손보험으로 보장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3. 비급여 항목이 많으면 할증

실손보험청구내용 중 비급여항목에 대해서 청구한 내역이 많은 경우 차년도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습니다. 

4. 입원 통원 의료비 통합

기존에는 입원의 경우 5천만원까지 통원의 경우 하루 30만원까지 청구가 가능하였으나, 4세대 실손보험에서는 입원, 통원을 합산하여 5천만원까지, 통원은 회당 20만원까지로 제한하였습니다.

5. 갱신주기 짧음

기존 세대의 실손보험은 갱신주기가 15년으로 길었으나, 4세대는 5년으로 짧아집니다. 즉, 5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될 수 있고, 보장내용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이 유리한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은 개개인별로 유리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장단점을 비교해보는 경우 눈에 보이는 장점이 눈에 보이지 않는 단점보다 작아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실손보험은 부담하는 병원비를 보장받는 것이 목적이므로 기존세대의 실손보험이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임신을 예상하고 있는 경우에는 임신관련 내용을 기존세대의 실손보험은 보장받을 수 없으며,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하고 병원에도 자주 가지 않는 경우에는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경우에는 4세대 실손보험이 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